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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체 윤회론 책을 펴내며

보석공주 2016. 6. 7. 23:17

영혼체 윤회론 책을 펴내며


참으로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이었습니다.

'무아설의 왜곡'이 정법의 햇빛을 받기까지, 몇 십 년도 몇 백 년도 아니고

무려 2000여 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그 부끄러움의 긴 세월 동안 내노라하는 학자, 선지식,큰스님들이 많이도

오셨다 가셨지만, 그 지혜의 빛이 어둠을 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부처님의 법통 태자와 문수보살 법왕자의 인연을 위해 남겨 두었던 것일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땅 대한민국에서 사랑하는 두 분 제자 가섭 존자

광명 만덕 큰스님과 아난 존자 자재 만현 큰스님을 보내주시어 정법의

새 시대를 열게 해주신 거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께 오체투지로 감사와

애경을 올리옵니다.

불교의 위대한 점은 인연법과 3법인, 4성제를 토대로 업-윤회-해탈로

이어지는 인간 구원에 대한정연한 진리체계와 실천증득에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부처님의 우주적 구원력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업-윤회-해탈의 주인공으로 중생이 있으며,

이 중생의 업장을 소멸시켜주는 부처님의 우주적 구원력이라는 대자비가

실질적인 알맹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 해석되어온 '왜곡된 무아설'은 중새의 실체도 부처님의 존재도

부정하는 논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두 주체인 핵심 알맹이를 모두 빼고 껍데기만 남겨놓은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인 우리 불교가 전 세계로 활발하게

 뻗어나가지 못하고 탄생지인 인도에서도 사라진 채 아시아 일원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로 쇠잔해 있습니다.

우주법계의 절반이 훨씬 넘는 영역을 차지하면서 우주 정법계를 이루고

있는 불교의 법계 위상을 감안할 때 이것은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알맹이가 빠진 껍데기 불교만 가지고도 이만큼이라도

살아 남았다는 것은 불교의 위대성을 반증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교가 본래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전 세계로 확산 되리라는

것은 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 역사적인 일을 시작하려고 법통 태자이신 가섭존자 광명 만덕 큰스님과

문수보살 법왕자이신 아난존자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 신불교인 영산불교를

개창하고 정법의 새시대를 열어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무아설은 원래 부처님께서 중생들의 '나'에 대한 집착을 끊어주기 위해

늙고 병들어 죽어 버리는 '현상게의 나'가 없다고 한 것인데,

이를 잘못 확장하여 본체계의 실체인 영혼체마저 없는 것으로 왜곡하여

지금까지 불교의 올바른 교설로 행세해왔습니다.

이제 영산불교는 부처님의 뜻을 받들고 이 시대 걸출하신 대선지식인 두 분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왜곡된 무아설과 이를 토대로 한 '무아윤회설'을 영원히

불교 교설에서 없애는 위대한 폐기를 단행하고, 올바른 무아설의 해석을 통해

'영혼체 윤회론'을 정립하여 신불교의 정법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교의 진면목을 세계에 널리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왜곡된 무아설'이라는 깊은 늪에 빠져있던 우리 불교계와

전 세계 불자들이 하루 빨리 정법의 손길을 잡고 늪에서 빠져나와

우리 불교를 살리고 정법을 널리 펼치는데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에 영산불교에서는 우리 불교계와 불자님들이 무아설을 바로 이해하고

새로운 '영혼체 윤회론'을 받아들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 동안 자재 만현 큰스님의 법설을 중심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펴 낼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시고 격려해주신 큰스님께 오체투지로

감사의 예경을 올립니다.

행여 큰스님의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고 쓴 부분이 있다면 모두 필자의

짧은 지식과 부족함 때문이오니 독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불교에 관한 글을 쓰시거나 가의 하시는 학자님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우주의 대성자이시고 인류의 대스승이십니다.

그런데 필자가 글을 읽다보면 자주 "석가가...." 라는 문구를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안쓰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불교도이건 아니건 대성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 존칭으로

표현해주었으면 참 고맙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 책의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독자 여러분이 정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4년 사월 초파일

 

혜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