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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입는 한복 마고자로 리폼한 배자입니다.
무늬가 아름다운 양단으로 배자를 만들고
목둘레엔 밍크털을 붙였더니
고급 겨울 털배자가 되었습니다.
따뜻하기도하고, 아름답습니다.
시집올 때 입었던 새색시 한복으로는
깜찍 발랄한 탑미미드레스와
저고리로는 볼레로를 리폼했어요~
공주풍 미미드레스 속에다 망사패치를 붙여서
레이스를 예쁘게 달았더니
얇게 비치는 치마단으로 살포시 보이는 것이
더욱 더 공주풍으로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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