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혹에 빠진다.
특히 산~~
지난 토요일에 내 남편은 설악산에 다녀왔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출발해서
밤 늦게 도착했다.
송이를 따러가자는 유혹에 퐁당 빠졌다.
흠~~
과연 송이란 녀석이 걸릴것인지???
하긴~
몇년전엔가?
딱~송이 한개를 설악산에서 채취하여 마눌 준다고 가져왔을??>>>
감격~ 감동~
아끼고 아껴서 잘게 잘게 ??어서 먹었던 기억이 뒤살아 났다.
정말~~그~맛
잊을수 없죵.
이번에도 그맛을 볼수있을까나~~하는 기대감에 부풀기도 했다.
오전 8시쯤 ~~
설악을 오르기 시작이란 문자 도착~
그땐 난 이른 아침 친구랑 남한산 중턱 막걸리파는곳에서 이미 한잔을 마신뒤다.
3~4시간에 걸쳐 오전 산행을 마쳤다.
막걸리 2잔에 기분은 엎되어 날라가듯이 하산했고,
밤 늦게 까지 남편을 기둘렸다.
삐거덕~
하면서 지친모습으로 나타났다.
배낭을 열고 설악산 산물한통~
돌에 붙어자라난 석이버섯 쬐금~ ㅎㅎ
그게 다~~~였당.
바위를 타다 슬립당했다며 두팔을 보여줬다.
상처가 여기 저기~~
상처를 보자 그 상처가 문제가 아니었다.
만약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졌다면 어찌했을건가~~~
다음부턴 유혹에 빠져 그런곳에 가지말라고 소리질렀다~
다음날~
팔과 다리는 로보캅이 되어있었다.
출처 : 보석공주
글쓴이 : 마이웨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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