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스크랩] 어우동 이야기

보석공주 2006. 5. 25. 20:24

 

어우동(於于同)에 대하여
어우동(於于同)
생몰년 미상. 조선 성종 때 양가의 여자로서 행동이 문란하여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 인물.
《용재총화潘》에는 어우동(於于同), 실록에는 어을우동(於乙于同)이라 하였으며, 《송계만록 松溪漫錄》 및 《대동시선 大東詩選》에는 어우동이라고 나온다. 아버지는 지승문(知承文)을 지냈으며 성은 박씨(朴氏)이다.
종실 태강수(泰江守)의 아내가 되었는데, 행실이 방탕하여 여러 조관 및 유생들과 관계하였다. 조정에서 알고 그와 관계한 자들을 문초한 것이 수십명이었다. 결국 어우동도 풍속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사형당하였다.
《대동시선》에는 그가지은 〈부여회고 扶餘懷古〉라는 시를 싣고, 《송계만록》의 글을 소개하였는데, “호서(湖西)의 창(娼)으로 농부의 딸이었으나, 단정하지 않아 그 시가 뛰어나나 싣지 않는다.”고 하였다

 

어우동 전모

옛날에는 여자가 일단 시집을 가면 그 친부모가 돌아가셔도 밖에 나가지 못하였다. 이러한 관행(慣行)이 지나친 처사라 하여 조선 초에는 문무양반(文武兩班)의 부녀는 친제자매(親弟姉妹), 친백숙구이(親伯叔舅姨) 외에는 서로 왕래하지 말라고 좀 여유 있게 규정하였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부녀는 외출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사노라면, 전혀 밖에 안 나갈 수만은 없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불가피한 경우를 고려하여 예외의 규정을 두었다.

 곧 <내칙(內則)>에 여자는 출문(出門)하려면 반드시 얼굴을 가리라 하였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얼굴을 볼 수 없도록 하여 내외(內外)의 범절을 준수하라는 것이었다.

 

부녀들이 외출시에 얼굴을 가리도록 고안된 것으로 '쓰개'라고 불리우는 것이 있었다.

장옷[長衣], 쓰개치마, 처네[薦衣], 너울 그리고 립모(笠帽)류인 부녀삿갓과 전모(氈帽)가 바로 그것이다.

   장옷이나 쓰개치마는 내외(內外)가 심하였던 당시, 외출시에 내외를 하기 위해서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되었던 것이다.

 장옷은 형태가 두루마기와 비슷하나 소매에 팔을 꿰지 않고 머리부터 둘러 쓰고 안으로 붙은 고름을 손으로 잡아 아무리도록 하였다.
  

 쓰개치마는 치마와 형태가 별 다른 것이 없고, 썼을 때 치마허리가 얼굴둘레에 두르어지고 손에 쥐일 정도일 뿐이며,

흔히들 옥색 옥양목 치마를 방안에 걸어 두었다가 외출시 착용한다.
   

처네는 장옷이나 쓰개치마와는 달리 길이가 짧으며 소매도 달리지 않았다.

 다홍색에다 연두색 안에 솜을 두어 만든 사다리꼴 모양으로 하류계급에서 사용하였다.
  

 너울은 고려시대의 개두(蓋頭) 즉, 몽수(蒙首)라고 불리우는 것에서 기원하였다고 하는데,

자루모양의 천을 삿갓 모양의 입자(笠子)위에 씌워 아래로 드리우도록 하였다.

 얼굴 부분은 망사를 사용하여 앞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부녀삿갓은 상주(喪主)들이 외출시 사용하는 방립(方笠)과 형태가 비슷하며 크기는 더욱 커서 두 손으로 잡아 쓸 수 있었다.
   

전모는 전립(氈笠)으로도 부르는 것인데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또는 말을 탈 때에 착용한다.

형태는 갓과 비슷하며 대 테두리에 14∼16개의 살을 대고 한지를 두 겹으로 바른 뒤에 풀을 발라 말리고,

표면의 가장자리에는 나비와 꽃무늬, 수 복 부 귀(壽福富貴) 등의 글자를 오려 붙여 장식한 후 들기름에 절였다.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풍속화에도 전모를 쓴 여인의 미소어린 모습이 보이는데,

얼마 전 영화에서 조선시대 음풍사건(淫風事件)으로 유면한 어우동(於宇同)이란 여인이 이 모자를 쓰고 나와 널리 알려 졌다.

이후 이 모자를 어우동모자로 부르는 바가 많으니 대중매체(大衆媒體)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어우동 전모와 어우동한복을 만들어야한다.

한복이야 당연히 예쁘게 만들수있지만 어우동 전모는 다르다.

어떻게하면 멋지게 만들수있을까 고민 ~~~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사를 하는데 어우동을 하나보다.

의뢰를 받았는데....

혹시나하여 동대문에 나가봤지만 어우동 전모를 파는 곳은 없었다.

출처 : 라데스웨딩(보석공주)
글쓴이 : 마이웨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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